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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1-27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5019
제과점 거래정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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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11-27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5019
제과점 거래정보 가이드

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 과장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에는 제과점 거래정보에 대해 가이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제과점은 여러 업종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창업계의 스테디셀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돕니다.

 

더구나 제과 업계는 프랜차이즈의 활성도가 굉장히 높아서 개인 제과점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죠. 제과쪽에서 10년 넘게 근무하신 분들은 개인 제과점을 직접 열어 운영하시지만 대부분의 경우 제과 경험이 없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더 선호됩니다.

본문에서는 제과점 점포에 대한 입지 등의 기초지식과 프랜차이즈에 대해 설명하고 거래되고 있는 제과점의 평균 시세 등 가격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과점 창업

제과점 점포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프랜차이즈로 할 것이냐, 개인제과점을 낼 것이냐 입니다. 제과점은 창업 컨셉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점포 선택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프랜차이즈 제과점으로 창업할 경우 점포는 각 지역의 주요 상권 내에 위치한 곳을 구하게 됩니다. 수익성을 고려할 때 일정 수량 이상의 유동인구가 발생해야 가맹 허가가 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 크라운베이커리, 신라명과 등의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은 대부분 지역 내 유력 상권의 주요 동선 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역세권에도 많이 입점해 있죠. 따라서 점포 구입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반면 개인제과점은 조그만 동네에 입점한다 해도 판매 실적이 높으면 되기 때문에 보통 점주님이 잘 아는 지역을 선택하게 되죠. 기존에 근무하던 제과점 인근이나 비슷한 성격의 타 지역 주거단지 근처로 장소를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포 구입비용도 프랜차이즈 대비 월등히 저렴합니다.

이제 그럼 제과점 점포의 세부적 선택 기준을 알아보죠. 아래 표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제과점 점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점포 인근 거주민의 특성입니다. 빵이라는 게 연령대에 따라 소비량과 패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빵을 주식이라기보다 식사 대용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죠. 그러나 1~30대의 경우 한 끼 식사로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제과점도 노년층이 모여 사는 실버타운보다는 1~30대, 학생과 직장인이 몰려사는 지역에서 창업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는 겁니다.

아울러 점포 앞 유동 인구량도 생각해야 합니다. 제 아무리 맛있는 빵이라도 동네 구석에 붙어있다면 일부러 사먹으러 찾아올 고객은 많지 않죠.

그러나 점포가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면 지속적인 신규 매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업종을 떠나 모든 점포 선택 시 통용되는 기준입니다.

주변 점포의 상황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과점이 이미 있다면 영업 상황을 한 번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존 제과점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면 수요가 있다는 뜻이 되겠고 장사가 잘 안된다면 이유가 있을 테니 그 점플 찾아 파고들면 됩니다. 만약 수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지역을 알아봐야겠죠.

마지막으로 현 거주지와의 거리를 생각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오토 창업을 제외하면 제과점의 경우 아침부터 저녁까지 상주해야 하므로 집과 가까울 필요가 있습니다.

항상 발생하기 마련인 다른 볼일을 본다거나 부재 중 제과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현 거주지 인근에서 점포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동네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플러스 효과가 추가되기 때문에 매출이 더 높아질 수 있겠죠.

2. 제과점 프랜차이즈 정보

프랜차이즈 창업에 필요한 자금 및 운영비용에 대해서는 기존의 제과점 창업가이드를 활용하시면 될 것 같으니 이번 가이드에서는 각 프랜차이즈 간 차이점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한 전반적 분위기를 보면 제과 프랜차이즈 3사(파리바게트,뚜레쥬르, 크라운베이커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인지도는 파리바게뜨가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매출도 같은 상권의 제과점들중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는 제과점입니다.

하지만 매출이 높고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동일한 이유로 다른 제과점보다 매매가가 비교적 높습니다. 아울러 제품 마진율이 적고 본사의 영업관리가 까다롭습니다. 다른 브랜드로 100만원의 매출을 올렸을 때 점주 손에 떨어지는 이익금이 적다는 거죠.

뚜레쥬르는 CJ라는 대기업을 후광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과 점포개발로 2위 자리에 오른 제과프랜차이즈입니다. 사업 기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파리바게트가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 자리에 오르기 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마진은 파리바게뜨보다 더 낫습니다만 생지(완제품 완성 직전 상태의 재료) 납품 비율이 높아 일정한 매출 이상이 되면 제과기사를 한명 더 써야 하므로 인건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으로 보면 마진이 조금 적은 파리바게뜨나 마진이 조금 높아도 인건비가 추가로 부담되는 뚜레쥬르나 비슷합니다.

크라운베이커리는 한 때 엄청난 가맹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현재는 파리바게트와 뚜레주르의 공격적 마케팅에 밀려나며 업계 3위의 위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 만큼은 앞의 두 회사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이 세가지 브랜드들은 주요 타켓층과 마케팅컨셉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보입니다. 영업권 지역과 지역상권 특성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만 간단히 정리해보면 10~30대 층에선 뚜레쥬르가 강세입니다. 아울러 뚜레쥬르는 커피전문점과 같은 만남의 장소 제공 개념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20대 ~ 40대층에선 파리바게트가 조금 더 강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리바게트는 다양한 제휴마켓팅이 매우 잘되어 있습니;다. 매출의 일정부분 또한 이러한 제휴 마켓팅의 효과로 보셔도 무관합니다.

마지막으로 크라운 베이커리 같은 경우엔 가장 정통적인 제과점 형태랍니다. 아울러 30대 이상층이 메인고객층이고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은 브랜드 입니다. 다시 말해 매출 기복이 가장 적다는 거죠.

창업하실 때 입점 예상 지역을 면밀히 체크해보시고 프랜차이즈 고유의 특성을 잘 살려 선택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제과점 거래 정보

제과점 거래가는 타 업종 대비 고가라는 점을 밝히며 시작해야 할 것 같네요. 제과점은 제빵기와 매대, 인테리어 등으로 시설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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