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설·설비 활용하는 리모델링 늘어
'신규 창업 NO, 리모델링 OK'
물가 급등, 소비 위축으로 문을 닫는 음식점이 늘고 있다. '자영업의 몰락'이라는 말도 심심찮게 나온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는 분야가 바로 '리모델링 창업'이다.
리모델링 창업은 기존 시설이나 설비를 대부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게는 20~30%에서 많게는 50~70% 이상 투자비를 줄여 수천만원의 절약 효과를 낼 수 있다. 상황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투자비가 많이 드는 신규 창업보다는 리모델링에서 생존 전략을 찾고 있는 것이다.
14년간 음식점을 운영해 온 장재연씨(54·조가원조불냉면 봉천점). 죽전문점을 운영했던 장씨는 경기가 나쁘고, 과열경쟁으로 매출이 급속히 줄어들자 지난 4월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그가 택한 업종은 불냉면전문점. 53㎡(약 53㎡) 점포를 리모델링하는 데 2500만원이 들었다. "인테리어, 의·탁자 등은 그대로 둔 채 간판, 익스테리어, 내부 사인물 정도를 교체하고 노하우를 전수받았어요. 비용 절약을 위해 주방설비도 중고로 구입했죠." 장씨는 "신규 투자라면 5000만원 정도 들었겠지만 절반 정도로 새로운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리모델링 후 매출은 하루 평균 140만원으로 안정적이다.
분당에서 콩나물 국밥집을 운영하던 오경용(33·오모가리 수지점)씨도 리모델링 창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경우다. 오씨는 지난해 3월 직장생활을 하다 음식점을 인수했다. 처음에는 99.1㎡(약 99㎡) 매장에 하루 매출 30만원 수준. 겨우 먹고살 정도였다.
오씨는 "어떻게 할까 고심하던 중 우연히 오모가리김치찌개 노하우 전수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며 "지난해 5월 1200만원을 주고 노하우를 전수받아 과감하게 리모델링했다"고 말했다.
간판을 바꾸고 메뉴를 조정한 뒤 몇 달 만에 매출은 2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오씨는 최근 매장이 너무 작아 손님을 다 소화하지 못하자, 2억원을 투자해 175.2㎡( 175㎡) 규모의 점포로 확장 이전하기도 했다.
'신규 창업 NO, 리모델링 OK'
물가 급등, 소비 위축으로 문을 닫는 음식점이 늘고 있다. '자영업의 몰락'이라는 말도 심심찮게 나온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는 분야가 바로 '리모델링 창업'이다.
리모델링 창업은 기존 시설이나 설비를 대부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게는 20~30%에서 많게는 50~70% 이상 투자비를 줄여 수천만원의 절약 효과를 낼 수 있다. 상황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이 투자비가 많이 드는 신규 창업보다는 리모델링에서 생존 전략을 찾고 있는 것이다.
14년간 음식점을 운영해 온 장재연씨(54·조가원조불냉면 봉천점). 죽전문점을 운영했던 장씨는 경기가 나쁘고, 과열경쟁으로 매출이 급속히 줄어들자 지난 4월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그가 택한 업종은 불냉면전문점. 53㎡(약 53㎡) 점포를 리모델링하는 데 2500만원이 들었다. "인테리어, 의·탁자 등은 그대로 둔 채 간판, 익스테리어, 내부 사인물 정도를 교체하고 노하우를 전수받았어요. 비용 절약을 위해 주방설비도 중고로 구입했죠." 장씨는 "신규 투자라면 5000만원 정도 들었겠지만 절반 정도로 새로운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리모델링 후 매출은 하루 평균 140만원으로 안정적이다.
분당에서 콩나물 국밥집을 운영하던 오경용(33·오모가리 수지점)씨도 리모델링 창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경우다. 오씨는 지난해 3월 직장생활을 하다 음식점을 인수했다. 처음에는 99.1㎡(약 99㎡) 매장에 하루 매출 30만원 수준. 겨우 먹고살 정도였다.
오씨는 "어떻게 할까 고심하던 중 우연히 오모가리김치찌개 노하우 전수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며 "지난해 5월 1200만원을 주고 노하우를 전수받아 과감하게 리모델링했다"고 말했다.
간판을 바꾸고 메뉴를 조정한 뒤 몇 달 만에 매출은 2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오씨는 최근 매장이 너무 작아 손님을 다 소화하지 못하자, 2억원을 투자해 175.2㎡( 175㎡) 규모의 점포로 확장 이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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