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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09-03 조회수 : 3488
슈퍼마켓, 불황 속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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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09-03 조회수 : 3488
슈퍼마켓, 불황 속 호황

불황에도 불구하고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의 7월 소매판매액이 증가했다.


특히 슈퍼마켓은 높은 판매액 증가율을 기록함에 따라 불황극복 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슈퍼마켓’ 소매판매액은 식료품 등 비내구재의 소비증가 요인으로 전년동월대비 22.7%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같은 슈퍼마켓의 판매액 증가는 불황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고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 꼭 필요한 곳에만 지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적으로 전체 판매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료품 판매액이 전년 동월대비 8.7% 증가했지만 백화점은 주력인 고가품목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판매액 증가율이 3.8%에 그쳤다. 이는 백화점 마트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상당수 슈퍼마켓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속적인 점포수 증가를 보이고 있는 편의점 소매판매액도 17.8% 증가해 9개월 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무점포매장(사이버쇼핑몰 등)의 소매판매액도 17%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전문상품소매점의 판매액 증가가 눈에 띈다. 전문상품소매점은 차량용 연료(28%)나 승용차 판매액이 증가해 12.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들 업종의 판매액 증가는 국제적 고유가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여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는 적다.


점포창업 전문업체 점포라인(www.jumpoline.com)은 “대형마켓의 경우 불황일수록 더 장사가 잘 되는 측면이 있다”며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 요즘, 조금이나마 더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는 슈퍼마켓은 매력적인 소비처”라고 분석했다.


실제 서울에서 슈퍼마켓을 운영 중인 A씨는 “취급품목도 많고 신경써야 할 일도 많아 경영상 애로사항도 많이 생기지만 불황에도 바쁘게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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