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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10-08 조회수 : 3618
국민 소비,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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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10-08 조회수 : 3618
국민 소비, 사실상


8월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지만 고물가 영향에 따른 것일 뿐, 실제 국민 소비는 정체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계청은 8일 ‘소매판매액 동향’ 자료를 통해 “8월 소매판매액(경상금액)은 20조23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물가 상승 요인을 제거할 경우 사실상 정체 상태”라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소매판매액은 지난 4, 5월에 10%대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다가 6월 들어 6.8%로 잠시 주춤했지만 7, 8월 들어 다시 12%대에 육박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을 제외한 불변금액 판매액은 18조3천711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불변기준 소매판매액은 7월 들어 3.9%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8월 1.5%를 기록, 증가세가 꺾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에 의해 소매판매액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패턴 분석 결과 국민들은 큰 돈이 들어가는 살림살이 장만을 자제하는 대신 생활에 꼭 필요한 내구재 중심의 소비를 이어갔다. 경기가 어려워졌다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 내수 부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소매업태 별 판매상황을 보면 대형소매점이 8.7% 증가해 7월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점포당 판매 평균액은 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억 원 감소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경우 명암이 엇갈렸다. 백화점은 고가품 판매신장과 할인판매, 휴일 증가 등 요인으로 판매액이 12.8%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6.7% 증가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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