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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4-16 조회수 : 1233
동네로 밀려오는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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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4-16 조회수 : 1233
동네로 밀려오는 대기업

동네 상권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 대기업들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동네 상권으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

삼성 홈플러스가 이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라는 상호로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했고 신세계도 오는 7월부터 331㎡ 규모의 '미니 이마트'를 개설하기로 했다.

현재는 계획만 발표된 상황이지만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동네 상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밖에 없다. 기업간의 건강한 경쟁은 소비자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문제는 기존의 동네 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마켓이 진출한 상권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따라갈 수 없는 동네 슈퍼의 볼멘 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고 있다. 대기업 슈퍼마켓이라는 이미지와 가격 정책 때문에 상대가 안된다는 것.

여기에 할인마트 이미지가 큰 이마트마저 슈퍼를 연다는 것은 동네 슈퍼의 고사(枯死)를 의미한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마냥 손 놓고 말라갈 수는 없는 것이 슈퍼마켓 창업자의 입장이다. 그럼 등 터진 새우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슈퍼마켓 업종의 특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슈퍼마켓은 동네 상권에서는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는 생활밀착형 업종이다. 즉 고객 한명 한명에게 신경을 모두 쓸 수는 없어도 동네 특성에 적합한 판매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는 대기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부분이다.

이 밖에도 오히려 대기업이기 때문에 실행할 수 없는 부분들은 분명히 있다. 기존 슈퍼마켓 창업자들은 이 점을 유념하고 탐구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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