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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7-02 조회수 : 1089
6월 서울시 PC방 평균 보증금 3000만원, 월 임대료 1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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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7-02 조회수 : 1089
6월 서울시 PC방 평균 보증금 3000만원, 월 임대료 190만원

서울 시내 PC방의 평균 보증금은 3000만원, 월 임대료는 19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점포거래 포털사이트 점포라인(www.jumpoline.com) DB에 등록된 6월 분 수도권 매물 1015건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서울 시내 PC방들의 평균 보증금은 3018만원, 평균 월 임대료는 18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대비 -14.45%, -9.61% 각각 떨어진 것이다. 권리금 호가는 8500만원으로 지난 5월 대비 12.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점포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역시 강남구였다. 보증금은 3200만원 대로 타 지역과 비슷하지만 월 임대료 250만원, 권리금 1억 원 선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점포 호가가 가장 낮은 곳은 구로구로 조사됐다. 구로구 PC방의 평균 보증금은 2400만원으로 서대문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고 월세와 권리금은 각각 150만원, 6500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는 보증금 1300만원, 월세 150만원, 권리금 7800만원의 점포 호가, 건대입구 상권이 있는 광진구는 보증금 2900만원, 월세 190만원, 권리금 9520만원의 점포 호가를 형성했다. 또 신림역 상권이 있는 관악구는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92만원, 권리금 9000만원 선에서 신천역 상권이 있는 송파구는 보증금 2800만원에 월세 190만원, 7500만원의 점포 호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수도권 내 주요 지역 PC방은 서울 수준에 못지않은 임대료 수준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도권 PC방의 6월 평균 임대료는 보증금 3200만원에 월세 180만원, 권리금 호가는 9300만원으로 오히려 서울 시세를 압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PC방 권리금 호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부천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의 PC방 점포 권리금은 1억2000만원 선으로 서울 강남지역보다 높았다. 보증금과 월세도 각각 3400만원, 200만원으로 상위 수준이었다.

부천을 제치고 점포 보증금과 월세 최고액을 차지한 지역은 분당 신도시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이었다. 성남시 PC방들의 평균 보증금은 4600만원으로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내 최고 수준을 보였다. 월세와 권리금도 각각 240만원, 9000만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일산 신도시로 유명한 고양시는 보증금 3300만원, 월세 190만원, 권리금 8900만원으로 성남에는 조금 못 미쳤다.

이 밖에 안양시 PC방은 보증금 2700만원, 월세 170만원, 권리금 9400만원의 시세를, 안산시 PC방은 보증금 2600만원, 월세 140만원, 권리금 8400만원의 시세를 각각 형성했다. 또 시흥시 PC방은 보증금 1900만원, 월세 120만원, 권리금 7400만원의 시세를, 수원시 PC방은 보증금 2700만원, 월세 160만원, 권리금 7600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아울러 경기도 내 유일한 광역시 인천 지역 PC방들은 보증금 2400만원, 월세 150만원, 권리금 88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올 3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점포 시세가 6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성수기인 방학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여러 요인으로 영업환경이 불안하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 과장은 “예상과 달리 6월 들어 매물량이 많아졌는데 이는 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창업자들에게 점포를 저렴하게 구입할 좋은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정 과장은 “점포거래 시장 역시 국내 경제흐름과 무관할 수 없기 때문에 각종 지표와 경기 흐름을 잘 살피면 양질의 점포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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