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별 점포당 평균 권리금은 종로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2월 대비 올 6월 말 현재 점포당 평균 권리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북구와 동작구 등으로 나타났다.
점포라인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각 구별 점포당 평균 권리금을 분석한 결과, 종로구는 1억793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마포구 1억4814만원, 3위는 성북구 1억3897만원, 4위는 양천구 1억2648만원, 5위는 강남구 1억2639만원이었다.
지난해 12월 대비 올 6월 말 현재 점포당 평균 권리금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성북구로, 9580만원에서 1억3897만원으로 급등했다. 또 동작구도 8133만원에서 1억1798만원으로 45.06% 올랐다. 양천구도 8867만원에서 1억2648만원으로 42.65%나 뛰었다.
반면 지난해 12월 점포당 평균 권리금 조사 때 1위를 차지했던 중구는 큰 폭으로 떨어져 권리금 상위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1억5311만원으로 25개구 중 1위를 차지했으나, 올 6월 말 현재 1억508만원으로 31.37%나 하락했다.
또 영등포구도 1억1993만원에서 1억404만원으로 13.25%나 하락했고, 구로구도 1억1908만원에서 1억366만원으로 12.95%나 떨어져 간신히 1억원선을 유지했다.
한편 점포당 평균 보증금은 종로구가 급등한 반면, 용산구가 크게 하락했다.
종로구는 지난해 12월 점포당 평균 보증금이 6890만원이었으나 올해 6월 말 현재 1억2031만원으로 무려 74% 이상 올랐다. 반면 용산구는 4413만원에서 2515만원으로 43%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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