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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8-20 조회수 : 937
서울서 장사 잘되는곳 도봉구·금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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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8-20 조회수 : 937
서울서 장사 잘되는곳 도봉구·금천구
7개구 점포매물 분석
월 1천500만원대 매출
투자대비 수익성 최고
제과점·오락업종 인기

최근 경기불황으로 문을 닫는 점포가 늘고 있다.
불황으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게를 잘만 골라 장사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정된 창업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점포라면 금상첨화다.
안정적 수익은 물론 높은 권리금을 받을 수 있는 서울시내의 알짜 점포를 알아봤다.

점포거래소 점포라인과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이 최근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서울시내 7개 구(강서·도봉·동작·양천·은평·성동·금천구)의 점포매물 582개를 분석한 결과, 투자금액 대비 수익성이 높은 곳은 도봉구와 금천구로 나타났다.

강남·중구·서대문구 등 중심 상권의 점포들은 높은 권리금을 형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투자 매력도가 반감돼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도봉구의 점포 매물은 모두 45개. 이들 매물은 평균 1억2천533만원의 매매가로 시장에 나왔다.

특히 도봉구의 점포는 평균 월 매출액이 1천683만원에 달했다.
매출액으로만 따졌을 경우 원금 회수 기간이 채 1년도 걸리지 않는 수치다.

금천구도 마찬가지. 점포라인 DB에 매물로 등록된 점포는 81개로  이들 점포의 평균 매매가는 1억1천953만원, 평균 월 매출은 1천457만원으로 역시 원금 회수 기간은 10개월에 불과했다.

반면 양천구의 점포(127건)는 평균 매매가가 1억7천234만원으로 대상 지역 중 최고가를 보였지만 평균 월 매출은 1천730만원에 그쳤다.
도봉구 보다 5천만원이나 비싸지만 평균 월 매출은 고작 50만원 정도 앞섰다.

동작구 역시 1억6천810만원의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매매가가 5천만원이나 저렴한 금천구와 비슷한 평균 월 매출(1천494만원)을 보였다.

잘 나가는 업종은  도봉구는 오락/스포츠 업종이, 금천구는 패스트푸드업종의 점포 시세가 강세를 보였다.

도봉구의 오락/스포츠 업종 중에서는 헬스클럽(1억5천만원)과 스크린골프방(3억5천만원)이 평균보다 높은 매매가를 보였고, 금천구에서는 제과점 매물의 매매가(2억2천500만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 지역의 음식업종, 판매업종, 서비스업종 관련 점포 시세는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약세를 보여 최근의 소비심리 위축을 실감케 했다.

정대홍 점포라인 과장은 '가족 단위 외식이 많은 강서구를 보면 레스토랑의 권리금이 높고 바의 권리금이 낮게 책정되는 등 지역 특성이 잘 드러난다' 며 '지역별 특성을 잘 파악하고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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