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금 높다고 수익 높은 것은 아니네.'
상가 권리금이 높다고 해서 점주들이 손에 쥐는 이익이 꼭 많은 것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점포 거래업체 점포라인이 올해 4월부터 8월 중순까지 서울 소재 점포 매물 6533개를 분석한 결과 점포별 권리금과 월수익 간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기간 평균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종로구(1억4163만원)였으나 점포별 평균 월수익이 가장 높은 곳은 구로구(평균 권리금 1억1000만원)로 월평균 1486만원으로 나타났다. 종로구 점포 평균 월수익은 1208만원에 그쳐 권리금이 8789만원에 불과한 도봉구(1232만원)보다도 낮았다.
점포 권리금이 해당 점포 수익성을 감안해 책정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결과는 다소 의외다. 통상 월매출에서 마진율 등 원가를 제외한 월수익을 기준으로 권리금을 책정해왔기 때문이다.
종로구에 이어 두 번째로 평균 권리금이 높은 마포구(1억3151만원)도 평균 월수익은 1329만원으로 권리금이 1억원을 간신히 넘은 영등포구(1386만원)보다 50만원 이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촌 상권이 버티고 있는 서대문구 역시 비슷했다. 서대문구 점포는 평균 권리금이 1억1541만원으로 높았으나 평균 월수익은 1141만원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이 밖에도 서초구 송파구 광진구 등 주요 상권이 포진한 지역 점포도 권리금이 더 낮은 금천구 영등포구 강서구에 비해 낮은 월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권리금이 높은 지역 수익성이 낮은 것은 권리금이 높은 곳일수록 평균 월세 역시 높기 때문에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실제로 지역별 평균 월세를 조사해본 결과 종로구 자영업자들은 점포 면적 ㎡당 7만5619원, 강남구는 ㎡당 7만628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대홍 점포라인 팀장은 '임대료가 비싼 A급 상권보다는 권리금과 임대료가 저렴한 B급 상권에서 좋은 입지를 찾는 것이 수익 창출에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상가 권리금이 높다고 해서 점주들이 손에 쥐는 이익이 꼭 많은 것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점포 거래업체 점포라인이 올해 4월부터 8월 중순까지 서울 소재 점포 매물 6533개를 분석한 결과 점포별 권리금과 월수익 간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기간 평균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종로구(1억4163만원)였으나 점포별 평균 월수익이 가장 높은 곳은 구로구(평균 권리금 1억1000만원)로 월평균 1486만원으로 나타났다. 종로구 점포 평균 월수익은 1208만원에 그쳐 권리금이 8789만원에 불과한 도봉구(1232만원)보다도 낮았다.
종로구에 이어 두 번째로 평균 권리금이 높은 마포구(1억3151만원)도 평균 월수익은 1329만원으로 권리금이 1억원을 간신히 넘은 영등포구(1386만원)보다 50만원 이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촌 상권이 버티고 있는 서대문구 역시 비슷했다. 서대문구 점포는 평균 권리금이 1억1541만원으로 높았으나 평균 월수익은 1141만원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이 밖에도 서초구 송파구 광진구 등 주요 상권이 포진한 지역 점포도 권리금이 더 낮은 금천구 영등포구 강서구에 비해 낮은 월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권리금이 높은 지역 수익성이 낮은 것은 권리금이 높은 곳일수록 평균 월세 역시 높기 때문에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실제로 지역별 평균 월세를 조사해본 결과 종로구 자영업자들은 점포 면적 ㎡당 7만5619원, 강남구는 ㎡당 7만628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대홍 점포라인 팀장은 '임대료가 비싼 A급 상권보다는 권리금과 임대료가 저렴한 B급 상권에서 좋은 입지를 찾는 것이 수익 창출에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