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나 학원,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이 집중관리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가 학교와 학원, PC방 등을 집중관리 시설로 지정하고 위생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힌 이후 이를 실제 행동에 옮기는 지자체가 늘고 있는 것이다.
강릉시청과 울산시교육청은 이달 초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확산방지 방안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릉시청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3억원 규모의 신종플루 예방비를 승인했다.
강릉시는 예비비로 집단발병 가능성이 높은 집단시설관리와 대규모행사 관리에 필요한 발열감시기, 고막체온계 등 발열 감시 장비를 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손소독기 60대를 확보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보건소 및 읍면동 민원실과 도서관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은행, 슈퍼마켓, 버스터미널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기 등 위생관리용품을 비치하도록 해당 업체에 촉구하고 시민들의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PC방, 찜질방, 학원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학생 등교시 담임교사가 교실에서 학생 체온을 매일 측정하기로 했다.
37.8℃ 이상인 학생은 보건담당교사에게 인계하고 보건담당교사는 체온 재확인 후 이상이 있을 때 학부모 연락 및 거점 병원에서 치료토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 휴교 때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과목별로 유인물 및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한 과제 부여, EBS 방송 및 사이버 가정학습, 온라인 강좌연계 등을 통해 수업을 보충할 예정이다...[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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