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은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업주들이 항상 매장을 지킬 수 없다.
이에 업주들은 자신이 매장을 비운 시간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
매니저 또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지침을 일러두었지만 간혹 실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 마포구에서 PC방을 운영하는 A업주는 매장을 비울 때도 마음이 편하다.
매장 내 각종 매뉴얼을 비치해 두었기 때문이다.
A업주 매장에는 손님 응대 매뉴얼부터 시작해서 먹거리 레시피, 아르바이트생 관리 등 PC방 운영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매뉴얼에 담겨있다.
손님 응대 매뉴얼에는 손님에게 인사하는 법, 자리 청소하는 법 등의 간단한 내용부터 요금 계산 및 쿠폰 관리, 먹거리 계산 등의 핵심 내용이 들어있다.
먹거리 레시피에는 매장 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먹거리의 제조법이 적혀있다.
아이스커피, 아이스티 등의 음료 메뉴부터 전자렌지를 이용해 만드는 즉석요리까지 누구나 매뉴얼만 보고도 만들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아르바이트생 관리 매뉴얼은 주로 매니저들이 참고하는 매뉴얼이다.
아르바이트생이 출근하지 않았을 경우 또는 매장 매출을 빼돌린 경우 등 아르바이트생들로부터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의 대처방안을 정리해두었다.
PC방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뉴얼을 만드는 일은...[기사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