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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9-17 조회수 : 705
역과 직접 연결된 상가가 수익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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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9-17 조회수 : 705
역과 직접 연결된 상가가 수익률 높아

#신림역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박효준(28.男)씨는 퇴근 후 귀가하기 전 신림역에서 연결되어 있는 반디앤루니스에 들려 잡지와 소설책을 산 뒤에 집에 귀가했다. 박씨는 “퇴근할 때 큰 서점이 있어 직접 책을 보고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공덕동에 사는 김아름(24,女)씨는 신촌에서의 약속장소로 신촌역과 연결되어 있는 현대백화점으로 친구들과 합의했다. 김씨는 “늦게 오는 친구가 있을 경우에는 현대백화점을 구경하면 시간이 금방 간다며 신촌에서 친구들을 만날때는 항상 이곳을 약속장소로 한다”고 전했다.

상권의 중심의 되는 상가의 공통점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역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이다. 역에서 연결되어 있는 상가들은 주로 백화점으로 신촌의 현대백화점, 잠실의 롯데백화점등 모두 상권의 중심으로 그 상권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과 연결되어 있는 상가는 백화점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에는 할인마트, 테마상가, 아울렛, 주상복합등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건물을 짓고 있다. 역과 연결이 되어 있는 상가는 역과 상권, 지하상가로 이어지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어 사람들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점이 제일 큰 장점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이러한 이유로 역과 연결되어 있는 상가들의 수익률이 평균7~8%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수익률이 9%이상 나오는 곳도 일부 있다고 전했다.

점포라인과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이 점포라인 DB에 8월 한 달간 서울의 주요 역세권에 등록된 점포매물 539건을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주요 역세권 상권에 분포한 대로변 점포의 월 수익률은 4% 후반에서 6% 사이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철역에서 상가로 직접 연결되는 상가 수익률 7~8%에 비하면 조금 처지는 수치이다. 역과 바로 연결된 상가는 대부분이 백화점이었으며 주변에 있는 쇼핑몰이나 인접 상가들보다도 매출및 수익률이 높게 나왔다. 역에서 연결된 상가 지하1,2층에는 주로 서점, 푸드코트, 패스트푸드점, 카페등이 입점해 있다.

역세권 상권중 수익률이 가장 낮게 나타난 상가는 쇼핑몰 이었다. 평균4%미만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지하도 상가의 수익률이 그 다음으로 낮은 4% 중반대 인 것으로 나왔다. 특히, 쇼핑몰 같은 경우는 이미 전국에 쇼핑몰 포화상태로 인해 공실률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새로 분양을 하는 경우에는 분양도 잘 안될뿐더러 임차인도 구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통상 역세권 내 대로변 상가의 월 평균 수익률은 5% 중후반대, 역과 연결된 상가는 7% 중후반대 선으로 본다"며 "전철역 유동인구들의 소비패턴을 보면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 편의점 등 상품 구매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전문가들은 역에만 연결되어 있다고 다 좋은 상권이 될 수는 없다며 역과 연결되어 있는 지하1층이나 2층에 유동인구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흡입력있는 업종의 입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지 않는 전철역에서의 역과 연결되어 있는 상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에서 처럼 서점, 푸드코트, 패스트푸드점등이 입점하면 큰 수익을 얻기 힘들다고 충고했다.

역과 연결되어 있는 상가는 그 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지만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용해 역을 이용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상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을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sk남산리더스뷰 같은 경우 회현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지하1층뿐만 아니라 지상1층까지 와인테마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sk 리더스뷰 남산’은 “와인테마타운은 회현역을 이용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와인을 사랑하는 우리나라, 외국인 관광객까지도 모여들것 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의 장경철 이사는 “역과 연결되어 있는 상가중 하루 유동인구 10만명이 넘는 대규모의 상권의 전철역 같은 경우에는 서점이나 푸드코트, 패스트푸드점같이 오랜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되는 업종이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인 투자업종이 될 수 있지만 유동인구가 8만명 미만인 비교적 작은 상권의 전철역의 상가 같은 경우에는 그 역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보다는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유치 할 수 있는 특별한 업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초역세권 분양상가

SK건설은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 건설중인 주상복합 상가를 분양 중이다. '리더스뷰 남산'은 지하 7층~지상 30층에 아파트 233가구 규모로 상가는 테라스형으로 조성된다. 지하 1층 상가는 4호선 회현역과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바로 연결되며 상권을 가로막는 회현고가도로는 오는 8월 철거 되 교통이 원할 해지고 접근성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하1층,1층 상가에는 국내최초 와인테마타운인 더 와인(The Wine)이 운영 되 내국인 뿐만아니라 일본 및 중국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1층~지상5층 1개동으로 총점포 수는 209개다. 지하철2호선 신천역과 연결된다. 1만여 가구 잠실재건축단지를 배후로 두고 있다.

노량진역사㈜는 노량진 민자역사에 들어설 '베네치움' 상가를 분양한다. 베네치움 상가는 연면적 12만2062㎡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로 지금까지 공급된 민자역사 중 최대 규모 상가다. 명품쇼핑관과 식당가 영화관등이 들어서며 9층 CGV영화관 9개관(1907석) 입점이 확정됐다. 상가는 임대분양 방식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취득세 양도세, 등록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부담이 없다.

창동민자역사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창동역에 민자역사 상가인 ‘투비스타’를 분양중이다. 서울 동북부권 230만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창동역사는 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 4만4567㎡,연면적은 8만7025㎡로 건설된다. 지하철 1·4호선뿐만 아니라 경원선이 지나며 버스와택시가 모여드는 환승센터를 갖고 있다.

SK건설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오피스텔 '운현궁 SK허브몰'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4층 연면적 3만9600㎡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전문식당가 관공서 사무실이 들어서고, 지상 5~14층은 오피스텔 434실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1600만~2900만원 선. 40%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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