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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11-03 조회수 : 702
10월 마지막주 점포시장 ‘하락세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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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11-03 조회수 : 702
10월 마지막주 점포시장 ‘하락세로 돌아서’

10월 마지막 주 전국 점포시장은 2주 상승 후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라인에 따르면 이번 주 매물은 총 652개(평균면적: 211.57㎡)로 지난주 대비 7.06%(43개) 늘었고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9.50%(1631만원) 감소한 1억5535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보증금은 4644만원으로 전주 대비 6.03%(298만원) 내렸고 평균 권리금은 전주 대비 10.91%(만원) 내린 1억89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점포 매매가 하락세는 지난 2주간의 상승폭을 고스란히 잠식한 것이다. 1억7000만원 선의 평균 시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됐지만 아직 경기 호전의 징후가 뚜렷하지 않아 점포 구입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이 하향 조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번 주 하락세의 여파는 오래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1억6000만원 선을 회복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견해다.

특히, 매물량이 크게 줄거나 늘지 않고 4주 연속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큰 폭의 가격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따라서 11월 이후 점포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더 나은 조건의 점포를 구하는 등 점포의 질적 측면에 관심을 둬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점포시장 동향>

서울 = 10월 5주 매물로 등록된 점포는 총 428개(평균면적: 195.04㎡)로 전주 대비 10.03%(39개) 증가했다.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14.55%(2591만원) 감소한 1억5217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보증금은 4500만원으로 전주 대비 13.53%(704만원) 내렸고 권리금도 1억717만원으로 전주 대비 14.96%(1886만원) 떨어지며 전국 시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 시장의 하락세는 매물의 소진 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매각 시점을 가늠하던 매물이 추가로 시장에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지역 매물 증가율은 전국의 매물 증가율보다 3%P가량 높다.

그러나 서울 시장의 경우 매물이 다소 증가하더라도 이를 소화할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인천·경기 = 10월 5주 매물로 등록된 인천·경기 소재 점포는 218개로 전주 대비 0.91%(2개) 줄었다.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0.27%(44만원) 증가한 1억6075만원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평균 보증금은 전주 대비 10.09%(452만원) 증가한 4930만원을 기록했고 권리금은 전주 대비 3.54%(409만원) 증가한 1억1144만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의 점포 매물은 10월 1주와 비교하면 30.45%(3753만원)의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지역 점포매물은 경기 흐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서울 시장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주는 보증금이 10% 가량 올라 점포 임대 자체는 활발함을 보였지만 권리금이 3.5% 가량 떨어져 영업 상황이 악화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 점포를 구입할 때 매출장부와 내점객을 직접 확인한 후 계약하는 등 여유로운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지역별 매매가 변동추이가 달라서 매매 기준을 명확히 세워야 점포 구입이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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