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정보창업 뉴스성공창업을 위한 관련 뉴스들을 전해드립니다.

전체 글번호 : 5711
기사 게재일 : 2009-11-04 조회수 : 1254
랜드마크 상권, 매매가 회복세 완연

찜하기

찜 보기
기사 게재일 : 2009-11-04 조회수 : 1254
랜드마크 상권, 매매가 회복세 완연

서울시내 주요 상권이 위치한 종로, 중구, 서대문, 관악, 서초, 강남 등 6개 지역의 점포시세가 1년 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은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점포라인에 등록된 6개 구의 점포 매물 449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점포 매매가는 1억7876만원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97%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6개 구 중 매매가가 하락한 지역은 종로구, 서대문구, 강남구 등 주요 상권 중에서도 S급 상권이 위치한 지역이었다. 이 지역에는 종로상권, 신촌상권, 홍대상권, 강남역 상권이 포함돼 있다.

반면 중구, 관악구, 서초구 지역의 매매가는 최고 37% 가량 상승했다. 이 지역에는 불황에도 건재한 명동 상권을 필두로 신림역 상권, 방배동 상권, 교대 상권 등이 위치해 있다.

매매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권리금보다는 보증금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권리금은 지난해 10월 1억1650만원에서 1억2379만원으로 6.25% 올랐지만 보증금은 5879만원에서 5497만원으로 6.49%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권리금은 종로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오름세를 보였지만 보증금의 경우 서대문구와 서초구, 종로구 등 3개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이들 지역 점포의 총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올랐다. 중구의 경우 이 기간 평균 매출액이 3000만원을 넘으며 150%의 상승률을 보였고 관악구도 110% 가량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서대문구가 상대적으로 낮은 13%의 매출신장률을 보였을 뿐 종로와 서초, 강남 지역은 50% 안팎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현재 시장을 보면 신뢰도 높은 매출정보에 근거해 권리금이 책정되는 등 거품이 거의 빠진 상태로 파악된다"며 "내수 소비가 살아나고 있어 연말 쯤에는 불황 이전의 권리금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