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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12-01 조회수 : 1476
11월 점포시장, 월세·보증금 하락...'구입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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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12-01 조회수 : 1476
11월 점포시장, 월세·보증금 하락...'구입 적기'

전국 점포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11월 한달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점포매물 3203개를 조사한 결과 10월 대비 평균 매매가가 4%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등록된 점포매물 2462개의 평균 매매가는 1억5777만원. 그러나 11월 들어 권리금이 강세를 보이며 매매가를 3.8%(600만원) 끌어올렸다.

구체적으로 보면 권리금이 강세를 보인데 반해 보증금은 소폭 하락한 양상이다. 권리금은 10월 1억1061만원에서 5.8%(641만원) 오른 1억1702만원을 기록했지만 보증금은 4716만원에서 4674만원으로 0.89%(42만원) 하락했다.

특히 이번 매매가 상승은 매물 증가율이 30%를 상회하는 상태에서 나타나 주목된다. 등록 매물은 2462개에서 3203개로 한 달 만에 741개(30.10%) 늘었다.

서울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지역 점포의 평균 매매가는 1억6524만원으로 10월 대비 1.76%(285만원) 올랐다. 보증금이 2.03%(98만원) 하락했지만 권리금이 3.36%(383만원) 오르며 가격 하락을 막아섰다.

월세가 조금씩 떨어진 것도 권리금 상승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월세 하락분은 그대로 점주 순이익으로 연결되기 때문. 음식점의 경우 월세가 5만원 내리면 매출이 10만원 정도 늘어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전국 점포의 11월 평균 월세는 249만원. 이는 10월 대비 2.73%(7만원) 내린 것이다. 서울 지역은 10월보다 5.15%(14만원) 하락한 258만원의 평균 월세를 기록했다.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최근 시장을 보면 부동자금인 보증금과 월세의 하락세가 농후하다"며 "점포 운영과 추후 매각에 있어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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