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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2-16 조회수 : 962
전국 점포시장 시세 조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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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2-16 조회수 : 962
전국 점포시장 시세 조정 국면

전국 점포시장이 설 연휴를 전후해 시세 조정에 들어갔다.

점포라인에 따르면 16일 이 업체 DB에 등록된 매물은 전주 대비 8.35%(50개) 감소한 549개(평균면적: 178.51㎡)로 집계됐다.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7.37%(1342만원) 감소한 1억 6868만원이었다. 평균 보증금은 4493만원으로 전주 대비 3.58%(33만원) 줄었고 권리금은 8.67%(1175만원) 감소했다.

이번 주 전국 점포시장 양상을 보면 전 주와 달리 보증금과 권리금이 모두 하락한 모습이다. 이는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점포 공급과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으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시세 하락 폭이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던 것과 달리 평균 매매가 하락률이 7% 대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가격 하락세가 크지 않아 설 연휴 이후로는 큰 폭의 반등세가 예상된다. 설 연휴 이후부터 3~4월까지는 창업시즌 대목이어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조정으로 시세 하락이 예상보다 적었다”며 “설 연휴 이후 가격 상승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보유 예산 폭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점포를 적극적으로 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지역 점포시장 동향
▲ 서울, 이달 둘째 주 매물로 등록된 점포는 총 420개(평균면적: 161.98㎡)로 전주 대비 3.67%(16개) 감소했다.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12.66%(2389만원) 내린 1억 6483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보증금이 4567만원으로 전주 대비 4.56%(492만원) 감소한 가운데 권리금이 1억 1915만원으로 전주 대비 15.42%(2172만원) 내리며 시세 하락을 주도했다.

서울 시장은 전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매매가가 하락했지만 시세 하락 폭이 12.66%로 전국 시장보다 하락폭이 컸다. 이는 권리금 하락이 예상보다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증금 하락률도 전국 보다 1% 가량 더 커 연휴의 여파가 서울 시장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짐작게 했다.

정대홍 팀장은 “그러나 설 연휴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 지역에서 창업할 계획이 있다면 설 연휴 직후 점포를 알아보는 것이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 인천·경기, 이달 둘째 주 매물로 등록된 인천·경기 소재 점포는 222개(평균면적: 228.10㎡)로 전주 대비 37.04%(60개) 증가했다.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10.39%(1697만원) 증가한 1억 8029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보증금은 전주 대비 2.57%(111만원) 감소한 4216만원, 권리금은 전주 대비 14.69%(1763만원) 오른 1억 376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이 지역 시세는 매물 평균 면적이 많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증금이 소폭 하락한 반면 권리금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전국 및 서울 시장과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모습은 이 지역 점포시세가 설 연휴 직전까지 권리금을 중심으로 상승세에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즉 3월 창업시장 대목에 대한 기대감이 서울 지역 못지않음을 의미한다.

정 팀장은 “지역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 지역은 가격 변동폭이 다소 크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 점포를 구할 때는 권리금이 적절하게 책정됐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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