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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3-10 조회수 : 1632
[특집] 점포거래, 미리 따져보기 - ② 대상 점포의 매출과 수익성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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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3-10 조회수 : 1632
[특집] 점포거래, 미리 따져보기 - ② 대상 점포의 매출과 수익성 체크

점주가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태도로 사업에 임한다 해도 점포 자체의 영업력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그 사업은 이미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자영업자에게 점포는 주택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볼 때 점포구입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점포의 월 평균 매출액 및 수익성이다. 앞서 설명한 책정 권리금에 대한 판단 과정에서도 매출액 및 수익성 정보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월 평균 매출액은 해당 점포가 어느 정도의 영업 능력을 갖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척도가 되고 월 수익은 창업의 성패를 미리 짐작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점포 구입 전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하는 항목이다.

우선 매출액은 해당 점포의 장부, 포스 시스템, 신용카드 전표, 현금영수증 매출기록 등을 통해 산출할 수 있다. 특히 전산화 된 매출자료는 신뢰도가 매우 높은 정보로 활용된다.

물론 전 점주의 양해를 얻어야 확보가 가능한 정보들이지만 일단 제공받으면 90% 이상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 점포 가치를 측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된다.

수익성은 매출액에서 인건비 등 경비를 제하고 남은 순수익액이 투자금액 대비 몇 %인가를 따져봐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2억 원을 들여 창업한 점포에서 매달 3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300만원의 인건비, 250만원의 월 임대료, 50만원의 기타 경비가 빠져나간다고 가정해보자.

이 점포의 월 평균 순수익은 2400만원으로 산출되며 월 수익률은 12%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울러 원금회수 기간은 8~9개월이 된다.

반대로 위 점포의 매출이 1000만원에 불과하다면 월 순수익은 400만원이고 월 수익률은 2%에 불과하다. 원금 회수까지는 약 4년이 예상된다.

이 같은 계산결과를 함께 놓고 비교해 보면 어떤 점포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분명해진다. 같은 투자금액이라면 1년 만에 본전을 찾고 추가수익을 노릴 수 있는 매물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출정보는 단순한 과거의 사실이 아니라 미래 수익을 일정부분 담보할 수 있는 강력한 안전장치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직거래의 경우 이 같은 매출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은 만큼 매출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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