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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3-17 조회수 : 769
<점포 매매 시황> 창업시즌, 점포 수요 증가 보증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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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3-17 조회수 : 769
<점포 매매 시황> 창업시즌, 점포 수요 증가 보증금 상승

전국 각 지역의 점포 평균 보증금이 전주 대비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창업시즌을 맞아 점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건물주들이 잇달아 보증금을 올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점포라인에 따르면 이번 주 이 업체 DB에 등록된 매물은 전주 대비 0.63%(4개) 감소한 634개(평균면적: 152.07㎡)로 집계됐다.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3.94%(663만원) 감소한 1억 6182만원이었다.

점포당 평균 보증금은 4855만원으로 전주 대비 11.15%(487만원) 올랐다. 반면 권리금은 1억1327만원으로 9.22%(1150만원) 감소했다.

이번 주 매물의 특징은 전주 대비 비슷한 면적에도 보증금이 10%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보증금은 점포의 면적, 입지, 질적인면을 반영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주 매물은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상권에 분포돼 있음을 짐작게 한다.

아울러 권리금이 전주 대비 10% 가까이 하락한 것은 급매물 비중이 커졌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창업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인 만큼 권리금을 소폭 낮춰 빠르게 매도하려는 의도가 감지된다는 것이다.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3월 점포거래 전략으로는 급매물을 우선 검토하는 것이 선호된다”며 “그러나 왜 급히 나온 매물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거래 이후 낭패 볼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지역 점포시장 동향

서울 3월 2주 매물로 등록된 점포는 총 471개(평균면적: 155.37㎡)로 전주 대비 1.95%(9개) 증가했다.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4.07%(699만원) 내린 1억 6476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의 평균 보증금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5000만원 선을 넘어섰다. 전주 대비 8.95%(412만원) 증가한 것. 권리금은 전주 대비 1112만원(8.85%) 떨어졌으나 전국 평균 하락률에 못 미쳤다.

전국적으로 보증금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서울 지역은 특히 이 같은 경향이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 점포 면적은 10㎡ 가량 증가했지만 이 부분만으로 보증금 상승을 설명하기에는 다소 모자란 감이 있다.

정대홍 과장은 “전국 점포거래의 절반 이상이 서울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거래양상 변화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인천·경기 3월 2주 매물로 등록된 인천·경기 소재 점포는 159개(평균면적: 145.46㎡)로 전주 대비 8.09%(37개) 감소했다. 2주 연속 감소세다.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4.52%(729만원) 감소한 1억 5406만원을 기록했다.

이 지역도 예외 없이 보증금이 올랐다. 매물당 평균 보증금은 전주 대비 16.88%(637만원) 증가한 4410만원을 기록했다. 권리금은 전주 대비 11.05%(1366만원) 감소한 1억 996만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액수를 기록했다.

인천·경기 지역 점포시장은 2주 연속 매물량이 감소하며 거래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물량 감소와 함께 권리금도 함께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매물 품귀보다는 거래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정 과장은 “매물당 평균 면적이 감소했음에도 보증금이 오른 것을 보면 이 지역 건물주나 영업 중인 점주들이 점포수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3월 말 또는 4월 초가 되며 거래가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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