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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5-28 조회수 : 1670
월드컵, PC방에 양날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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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5-28 조회수 : 1670
월드컵, PC방에 양날의 검

[점포라인뉴스 = Pnn뉴스/김의석 기자] ‘대한민국 짝짝 짝 짝짝’

2002년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함성을 기억하는가?

전 국민이 붉은색 옷을 입고 경기장에서 혹은 TV 앞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던 시절이 있다.

4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월드컵은 가히 지구촌의 축제라고 말할 수 있다.

2010년 6월, 전 세계는 둥근 공 하나로 또 다시 축제의 장에 빠지게 된다. 한국 역시 16강을 목표로 다시 한 번 전국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릴 예정이다.

TV를 설치한 술집 등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응원하기 좋은 곳은 매출이 많이 증대된다. 월드컵의 특수를 제대로 누리는 중.

반면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곳이 있다. 바로 PC방이 그러한 곳 중 한 곳이다.

PC방은 사람들이 월드컵의 열기에 빠져들수록 방문 유저가 줄어든다. 사람들은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대신 TV 앞에 모이기 때문.

반면 2010년의 PC방은 예년의 월드컵보다는 그 영향이 줄어들 전망이다. SBS가 월드컵을 단독으로 중계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이어 전시권마저 선언했기 때문이다.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가진 SBS플러스가 최근 몇몇 호텔에 ‘FIFA와의 계약에 의거 2014년까지 SBS가 월드컵 독점 방송권은 물론, 전시권을 가지고 있다. 당사의 저작권 등 제반 권리를 침해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SBS플러스와의 사전 조율 없이 호텔과 식당, 술집 등 공공장소에서 TV를 틀어놓고 응원하는 경우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일부 기획사는 길거리 응원 유치 계획 등을 포기, 2002 한일 월드컵 이후부터 대한민국의 문화가 된 길거리 응원전도 상당 수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PC방은 길거리 응원 등이 줄어들면서 비교적 손님의 이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집에 TV를 보유하지 않은 자취생 등은 월드컵을 보기 위해 PC방으로 달려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최근 PC방은 방송콘텐츠를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방송 3사의 콘텐츠를 서비스 하는 업체도 생겨났다. 이는 PC방에게는 다소 희망적인...[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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