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라인뉴스 = PNN뉴스/김의석 기자] 부동산에 가서 PC방 자리를 알아본다고 하면 미리 봐둔 PC방 자리를 바로 알려준다. 다 알아본 후에 교육청 또는 관계기관에 가서 주소를 말하고 확인 받으면 된다.
공무원에게 묻는 것이 좀 까다롭다면 부동산 사장님께 부탁하면 된다. 그럼 아주 친절히 확인까지 다 해 주신다. 그 분들 일이니까 말이다.
이제 필자가 생각하는 PC방 자리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대로(큰길)에 위치하지 않아도 된다.
PC방은 운영비를 줄이는게 성공의 열쇠다. 그렇다면 가게세는 운영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따라서 가게세가 저렴해야 한다.
PC방 업종은 장소로 영업하는 업종이 아니다. PC방을 이용해보면 알겠지만 자리가 좋은 곳이라도 사양 나쁘고 시설 관리가 안되어 있거나 업데이트가 게으르면 당연히 손님은 떨어진다.
주차장이 있는 것도 손님을 모으는데 도움이 된다. 요즘은 차로 많이 움직인다. 일단 사양이 좋고 시설관리가 잘되어 있으며 업데이트가 확실하면 손님이 차로 놀러오기도 한다.
솔직히 그분들이 알자다. 일반 요금제로 여러 명이 먹거리도 많이 사먹으니 완전히 우량 손님이다.
주변 생활수준이 적당한 구도심 지역이어야 한다.
주변 지역의 가정용 컴퓨터가 조금 사양이 떨어져야 한다 집에서 리니지, 아이온, 와우 다 잘 돌아 가는데 모하러 PC방에 오나? 적당히 어설픈 사양이 지배적인 동네일수록 장사는 잘된다.
너무 학원가는 장사가 안된다. 학원가라면 보통 아이들이 많아 장사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주말 같은 경우는 잘된다. 하지만 요즘 학원은 학교에서 태워서 가르치고 집까지 데려다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PC방에서 놀기 힘들다.
백수 또는 독신 남성, 여성이 많이 사는 빌라촌이나 원룸촌이 좋다. 일과시간 외에 노는 손님들이 많은 지역이 좋다, 요즘은 게임이 하나의 커뮤니티가 된다. 그래서 많은 솔로 남성 여성들이 게임을 자주 한다.
근처에 버스정류장 또는 학교가는 길목이면 좋다.
아이들이 가는 길목에 위치하면 홍보가 용의하다. 번화가는 아니더라도 이동 길목에 위치해있으면 이동하는 많은 행인들에 의해 광고가 된다. 정류장서 기다리면서 간판이 노출되기 싶다.
화장실이 내부에 설치되어 있으면 좋다. 또 2층 또는 3층이 좋다. 아니면 엘리베이터가...[기사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