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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8-30 조회수 : 2055
영업 침체, 갈수록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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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8-30 조회수 : 2055
영업 침체, 갈수록 심하다

[점포라인뉴스 = Pnn뉴스/김의석 기자] 충북 청주에서 PC방을 운영하는 김근우씨는 최근 폐업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PC방 초창기 시절 매장을 운영할 당시만 해도 시간당 2,000원의 요금을 받으며 많은 매출을 올렸지만 지금은 상황이 너무나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는 시간당 1,000원이 되지 않는 이용요금, 과도한 게임업체의 이용료, 무료 서비스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매년 더해지는 비수기는 그를 가장 힘들게 한다. PC방은 학생들의 방학 기간이었던 성수기를 지나 다시 비수기 시즌에 돌입했다.


개학이 되면 학생 손님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문제는 최근 어른 손님마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PC방을 운영하는 인천의 한 업주는 “PC방 손님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방학 기간은 그나마 학생들로 인해 버틸 수 있었지만 개학 후가 문제다. 어른 손님마저 찾아보기 힘들어 한자리 수 손님을 기록할 때가 많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해가 갈수록 손님은 줄어들고 업주들의 한숨은 늘어만 간다. 비수기 기간을 지켜주던 어른 손님 역시 매년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대작 게임의 부재를 첫째로 들 수 있다.


2010년 최대의 대작 게임이라고 하면 단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이하 스타2)를 들 수 있다. 반면 블리자드의 PC방 과금 정책은 그 금액이 높아 상당수 업주들로부터 반발감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 업주는 설치조차 하지 않았다.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PC방 전면금연도 문제다. 일부 손님은 PC방에 오는 이유 중 한 가지가 담배를 마음대로 필 수 있어서라고 말한다. 전면금연에 대한 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점은 업주와 손님 모두를 불안하게 만든다.


무분별한 PC방의 난립으로 인한 손님 수 감소부터 정부의 정책 변화 및 이미지 하락까지 PC방을 비수기로 만드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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