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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0-13 조회수 : 1304
점포시세, 왜 안정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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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0-13 조회수 : 1304
점포시세, 왜 안정적일까?

10월 들어서면서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점포 시세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월 들어 점포라인에 등록된 전국의 점포매물 1058개를 분석한 결과 점포 시세는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월 첫째 주 점포 매물 시세는 1억6008만원 선으로 9월 마지막 주 대비 3.35% 떨어졌고 둘째 주 시세는 첫째 주 시세 대비 0.77% 내린 1억5885만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업계 예상과 다르다. 업계는 예년과 달리 휴가철인 8월부터 시세가 급등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금융위기 이전 시세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렇다면 점포 시세가 오르지 않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창업자금의 축소, 창업자들의 대기시간 연장 등을 주 요인으로 꼽고 있다.

최근 창업 트렌드는 1억 미만 창업에 집중된 모양새다. 지난 98년 외환위기 때와는 달리 생계형 창업자들의 자본 규모가 대폭 줄었기 때문. 대출을 받는다 해도 이자부담이 있어 큰 돈은 부담스럽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최근 거래가 이뤄지는 매물 역시 소형 점포가 주를 이루고 있고 점포별 평균 면적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아울러 경기 침체가 지속 중이라는 이유로 창업을 현실화하지 않은 대기 또는 잠재 수요가 많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언론 등에서 경기 활성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실물경기를 온 몸으로 겪는 이들이 봤을 때 여전히 소비가 위축돼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결국 창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과 대목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점포시세가 내리고는 있지만 그 폭이 적어지면서 언제든지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시세가 오르지도 않았지만 실제로 크게 내리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빠르면 11월 중순, 늦어도 내년 2월에는 점포 시세가 상당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권리금 시세가 높은 핵심상권일수록 안정세가 두드러지는 지금이 점포 구하는 데 적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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