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라인뉴스 = Pnn뉴스/김의석 기자] 2009년 12월 기준 전국의 PC방에서 보유하고 있는 PC보유대수는 111만 4,195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의 127만 414대보다 15만 6,219대가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0 게임백서를 통해 나타났다.
2005년 처음으로 PC방의 평균 PC 보유 대수가 50대를 넘어선 이후, 2008년에는 59.1대를 기록했지만 2009년에 다시 51.7대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규모 업소들의 지속적인 개업이 주변 소규모 업소들의 대량 폐업으로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PC 보유 대수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30대 미만의 PC를 갖춘 업소가 100여개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30대 미만의 소규모 업소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하고 시장에서 퇴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9년에는 2008년에 이어 PC방의 부분 업그레이드 시장이 대폭 축소된 경향을 보였다.
소규모 PC부품 제조업체에서는 PC 유지 보수 수량이 어느 정도 유지되었지만 고용량과 고사양으로의 부품 업그레이드 수요는 거의 없었다.
PC설비 보유 대수별 업소 분포를 살펴보면 40~60대 사이가 75.5%로 가장 많았다. 특이한 점은 80~99대 규모의 중대형 매장이 줄어들고 100대 이상의 PC 설비를 갖춘 대형 업소가 급증해 대규모 업소를 중심으로...[기사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