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권리매매 인수를 희망하는 자영업자들이 최종 인수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는 권리금이 아니라 해당 점포의 월 평균 수익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점포 권리매매 전문 기업 점포라인이 지난 달 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889명 중 215명(24%)이 최종 인수시 월 평균 수익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이어 주변 상권 및 사진 등 부가 정보가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198명(22%), 보증금과 월세 등 임대 조건이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176명(20%)으로 집계됐다.
반면 권리금을 중요시 한다는 응답자는 170명(19%), 건물주 성향을 보고 결정한다는 응답자는 130명(15%)으로 예상과 달리 그 수가 많지 않았다. 즉 가장 중요한 요소가 권리금이 아니라는 응답자가 전체의 81%인 셈이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까지 창업 시장을 주도했던 소자본화, 안정성 등의 트렌드가 일부 변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