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정보창업 뉴스성공창업을 위한 관련 뉴스들을 전해드립니다.

전체 글번호 : 6507
기사바로가기
기사 게재일 : 2011-02-15 조회수 : 855
서울·수도권, 1년 새 점포 권리금 2600만 원 증가

찜하기

찜 보기
기사 게재일 : 2011-02-15 조회수 : 855
서울·수도권, 1년 새 점포 권리금 2600만 원 증가

올초 들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점포 권리금이 1년 만에 2,600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내수소비 증가로 인한 매출실적 호전이 권리금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이 지난 1월 자사DB에 등록된 점포매물 1923개를 지난해 1월 등록된 매물 2166개와 비교 분석한 결과 권리금은 1억 20만 원에서 1억 2,654만 원으로 2,634만 원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매출 상승에서 1차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점포당 월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1월 1,792만 원에서 올 1월 2,267만 원으로 475만원(26.51%)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구로구 지역 점포들의 권리금이 가장 많이 올랐다. 구로구 소재 점포의 평균 권리금은 지난해 1월 8,194만 원에서 올 1월 1억 4,646만 원으로 6,452만 원(78.74%) 증가했다.

구로구 지역의 점포 권리금이 오른 것은 얼어붙은 경기가 해빙 조짐을 보이면서 거래를 망설이던 중형 점포들이 매물로 나왔기 때문.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선미 팀장은 “창업 수요가 늘면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 다음으로 권리금이 많이 오른 지역은 광진구였다. 광진구 소재 점포의 평균 권리금은 7,373만 원에서 1억 3,208만 원으로 5,835만 원(79.14%) 올랐다. 증가율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금천구가 8,375만 원에서 1억 2,628만 원으로 4,253만 원(50.58%) 올랐고 영등포구도 9,811만 원에서 1억 3,872만 원으로 4,061만 원(41.39%) 오르는 등 서울 25개 구 중 19개 구의 권리금이 지난해 1월에 비해 올랐다.

반면 서울 강남구와 마포구는 내림세를 보였다.

강남구 소재 점포 권리금은 지난해 1월 1억 7,001만 원이었으나 1년 만에 1억 3,272만 원으로 3,729만 원(21.93%) 내렸고 마포구는 1억 2,493만 원에서 1억 562만 원으로 1,931만원(15.46%), 동대문구는 7,730만 원에서 6,805만 원으로 925만원(11.97%) 각각 내렸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올 상반기에는 불황으로 인해 창업을 망설이던 예비창업자들도 대거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겨냥한 권리금 거품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