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서울에서 점포 권리금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치킨호프 전문점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중개업체인 점포라인과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이 서울 상권별 권리금 변동 현황(2010년 2월 대비 2011년 2월 현재)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점포권리금은 역세권에서 치킨호프집, 주거상권에서는 제과점, 오피스지역에서는 샌드위치 전문점이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점포라인 데이터베이스(DB)에 지난해 2월과 올해 2월 현재 등록된 서울 주요상권 내 매물 768개(15개 업종, 평균 면적 165.29㎡)를 무작위 추출해 조사한 것이다.
역세권에서는 치킨호프 점포의 권리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 7075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약 112% 올랐다. 이어 제과점 권리금이 1억7884만원에서 2억4115만원으로 약 35%, 치킨전문점이 1억6750만원에서 1억7200만원으로 약 3% 상승했다.
주거상권에서는 제과점 권리금이 1억6634만원에서 2억2727만원으로 약 37% 올랐다. 이어 헬스클럽이 1억6648만원에서 1억9972만원으로 약 20% 상승했다.
오피스지역에서는 샌드위치 전문점이 지난해 5750만원에서 1억666만원으로 85%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식점이 9637만원에서 1억2766만원으로 약 33%, 커피전문점이 1억6095만원에서 1억7928만원으로 약 11.3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