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라인뉴스 = Pnn뉴스/이종훈 기자] 대형화 매장에 대해 업주들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PC방 전문 미디어 PNN이 PC방 업주들에게 ‘대형화 매장,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격 경쟁 심화로 반대’라고 답한 업주가 가장 많았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58.8%에 해당하는 업주가 이 같이 답변한 것이다.
2위로 ‘창업주의 의사 존중해 찬성’이 23.5%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이젠 PC방도 대형화가 필수’가 11.7%로 뒤를 이었다.
‘아직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은 5.8%를 기록하며 아쉽게 4위로 밀렸다.
반면 대형화 매장에 대한 기타 의견은 없었다.
이번 설문조사 역시 업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댓글로 달렸다. 눈길을 끈 것은 1위를 차지한 ‘가격 경쟁 심화로 반대’에 대한 댓글이다.
‘윤기은빛아’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중인 한 업주는 “대형 PC방이 요금하락의 요인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남겼다.
‘반투’라는 닉네임의 업주는 “대형들 나오고 나서 가격 파괴가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칸이다요’라는 닉네임을 쓰는 업주는 “다른 물가는 다 올랐는데 PC방 요금은 늘 거꾸로 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적지 않은 업주가 대형화 매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경쟁 심화로 반대’, ‘아직 도입은 시기상조’ 등의 부정적인 의견의 합계가 60%를 넘어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