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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5-11 조회수 : 2835
"프랜차이즈 창업, 2억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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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5-11 조회수 : 2835
"프랜차이즈 창업, 2억 들어간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위해서는 2억원 가량의 창업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년 내 가맹점을 창업한 점주 300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애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맹점 창업비용이 평균 1억760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창업비용이 가장 높은 것은 1억9900만원의 서비스업이었다. 이어 외식업이 1억7500만원, 도소매업이 1억3800만원 순이었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창업비용이 높은 것과 관련해 창업자금 조달이 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시 겪는 애로사항으로 창업 자금 항목이 24.7%로 수위를 기록한 것. 이어 가맹점 입지 선정 및 확보(23.3%), 경영노하우 부족(15.7%), 업종 선택(11.7%) 순으로 조사됐다.


또 모자란 창업비용은 개인자금(68%)과 금융권 대출(26.3%)로 충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관련해 대한상의 관계자는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자금에 대한 홍보가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정보공개서 제공 시점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뤄졌다. 조사에 응한 창업자 중 29%가 가맹 당시 정보공개서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응답한 것. 이는 법으로 정해진 사안임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수치다.


정보공개서에는 가맹에 필요한 비용 내역, 가맹본부의 사업 실태 정보, 가맹점 및 직영점 매출과 계약현황 등 중요한 정보가 기록돼 있어서 가맹창업 희망자들이 반드시 챙겨봐야 하는 서류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프랜차이즈 창업은 일반 개인 창업과 달리 가맹본부 측의 인력과 저작권, 기타 이윤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히 비쌀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조사 결과내용에 점포 비용까지 추가될 경우 적어도 1억 원 이상은 비용이 더 오른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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