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으로 성공을 하려면 기술창업이 유리하다. 기술창업 하니까? 이공학적으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창업 시장에서 기술은 단순히 수리하고 개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자. 음식점 창업의 경우 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독립 창업이 가능하다. 이는 프랜차이즈 창업보다는 비용 부담이 덜하다. 그리고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인건비 등 고정비 절약 요소가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맛의 고유한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모든 면에서 상황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성공 확률은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을 생각한다면 창업 전에 반드시 내 기술을 만드는 일부터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창업을 하는 수 밖에 없다. 이는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나만의 점포를 만들기도 어렵고 같은 자금으로 불리한 여건으로 창업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소자본 창업자들은 자기 기술을 만들려는 생각을 덜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쉽고 편하게 창업하기를 원하고 쉽게 운영해서 많이 벌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소자본 창업자가 성공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다.
점포 창업에서 상권과 입지 그리고 점포 시설 등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적지 않다. 소자본은 이미 출발부터가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불리한 여건을 커버 할 수 있는 나만의 노하우 즉,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자금이 풍부한 경우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택 경쟁력 있는 상권에서 전문 인력을 투입 운영하기 때문에 실패 확률은 낮다. 소자본으로 이런 상황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과 같다.
소자본으로 성공을 생각한다면 우선 하고 싶거나 잘 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해서 그 아이템이 요구하는 수준의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해결 할 문제다. 기술 창업은 아이템에 따라 무점포로도 가능하고 1인 경영도 가능하다. 이는 그렇지 못한 경쟁자보다 오래 견딜 수 있으며, 오래 견딜 수 있다는 얘기는 성공 할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기술 창업을 고전적인 의미로 해석하지 말고 보다 폭 넓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 기술이 무엇이던 어떤 형태인가는 중요치 않다. 다만 스스로 그것을 전문가다운 수준으로 발휘 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
소자본 창업은 창업자가 모든 것을 통제 하고 처리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대 수익을 창출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타창업연구소 김갑용 소장]
다음글 뜨는 상권, 뜰 만한 상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