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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7-22 조회수 : 1219
상반기 인기업종은 아이스크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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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7-22 조회수 : 1219
상반기 인기업종은 아이스크림 전문점

올 상반기 들어 가장 인기가 좋았던 업종은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라인이 서울·수도권 소재 점포매물 8228개(47개 업종)의 권리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전문점 권리금이 지난해 상반기 1억 6412만원에서 2억 4071만원으로 7659만원(46.67%) 올라 권리금 상승액 수위를 차지했다.

권리금은 점포 운영권과 내부 시설, 입지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에 대해 후속 임차인이 전 임차인에게 보상해주는 개념의 금전이다. 따라서 권리금이 올랐다는 것은 기대 가능한 수익이 올라간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수위에 오른 것은 올해 찾아온 때 이른 무더위가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매물도 431개에서 218개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물 수는 업종의 활성화 정도와 반비례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아울러 아이스크림 상품 특성 상 얼려서 보관하기 때문에 재고관리가 용이하고 운영상 큰 어려움이 없는데다 객단가와 마진율이 타 업종에 비해 높기 때문에 퇴직 후 창업희망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이어 권리금이 많이 오른 것은 의류점. 의류점 권리금은 7346만원에서 1억 1502만원으로 4156만원(56.58%) 올랐다. 의류점은 경기상황에 매우 민감한 업종이지만 최근에는 유명상권 내 출점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권리금 부담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고깃집이 서울 지역에서의 높은 선호도를 발판삼아 1억 1902만원에서 1억 4773만원으로 2871만원(24.12%) 올랐고 퓨전주점도 1억 1215만원에서 1억 3432만원으로 2217만원(19.7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권리금이 가장 많이 떨어진 업종은 화장품 가게였다. 화장품 가게 평균 권리금은 지난해 상반기 1억6666만원에서 7186만원으로 9480만원(56.88%) 내렸다. 화장품 가게 권리금이 하락한 것은 날씨가 더워지는 5월부터 비수기에 돌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레스토랑 업종 권리금이 1억 9077만원에서 1억 5416만원으로 3661만원(19.19%) 내렸고, 일식점 권리금도 1억 3644만원에서 1억 1216만원으로 2428만원(17.8%) 떨어졌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업종별 권리금은 구체적인 수익률보다는 업종의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며 “지역별 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매매에 나설 경우에는 점포의 입지와 주변 여건 등을 보다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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