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자영업종합지원센터의 경영상담을 9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광진구는 경영상담창구에서 점포운영, 상권분석 등 경영개선 분야에 한정해 상담을 진행해 왔으나, 지역내 세무사와 변리사를 위촉해 상담 분야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운영상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등 세무분야와 프렌차이즈 관련 창업, 특허 및 실용실안, 상표등록 등 변리분야의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개인이 개발한 독특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 방법을 찾고 있는 예비자영업자나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은 언제든지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단,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개별상담을 진행해 전화로 사전 신청을 한 후 구청 자영업종합지원센터나 개인 사무실을 방문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전문가를 활용한 상담분야 확대는 예비 창업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 자영업종합지원센터는 음식점 입지 적정성, 가용자금 가능한 소자본 창업 아이템 추천 등 총 20회에 걸쳐 43명의 예비창업자들의 상담을 진행했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자영업 하는 분들의 큰 맹점 중 하나가 본인의 경험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것'이라며 '매출이 좋지 않다면 아집과 편견을 버리고 상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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