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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9-22 조회수 : 1981
창업과 등산, 공통분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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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9-22 조회수 : 1981
창업과 등산, 공통분모는?

산도 종류가 많다.


동네 뒷동산부터 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까지 쉽게 갈수 있고 가기가 쉬운 산은 별다른 준비 없이도 가볍게 오를 수 있다. 그래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그러나 오르기 어려운 산은 준비 없이 갔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더구나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은 연습하고 준비하고 준비해도 오르기 어렵다. 자신과의 싸움은 물론 죽음과도 싸워 이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


나는 산악인도 아니다. 난데없이 등산이야기를 하는 것은 창업도 이와 같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동네 뒷산 같은 아이템으로 성공을 꿈꿀 수 있을까?


성공을 하려면 남들이 가기 싫어하고 꺼리는 산을 선택해야 한다. 즉, 진입장벽이 높은 아이템이 장기적으로 성공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그러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한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완벽하게 그래도 성공을 보장 받기는 어렵다. 체력, 식량, 물, 산소 그리고 냉엄한 자연이 주는 시련을 극복해야 한다. 이런 위험도 사전에 예측해야 하고 연습을 통해 이기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


여러 가지 환경이 어려운 때 일수록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분석해야 한다. 내게도 쉬운 산은 남에게도 쉽다. 누구나 맘만 먹으면 오를 수 있는 산에 오르고 희열을 느끼는 것은 바보가 하는 짓이다.


지금도 창업을 쉽게 하려고 한다. 힘든 것은 피하려 한다. 세상에 쉽게 성공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 그 방법을 찾으려면 차라리 로또가 낫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힘이 들더라도 먼 산 큰 산을 오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 끝은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기쁨과 같을 것이다.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도 오픈을 해서 운영을 하는 것도 이와 같이하면 실패보다 성공을 먼저 만날 것이다.


어느 산을 오를 것인가, 천천히 생각해 보자. 이는 창업자 자신이 스스로 결정해야 할 몫이다.


[도움말 = 이타창업연구소 김갑용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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