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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11-17 조회수 : 2007
50대 이상 자영업자만 3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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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11-17 조회수 : 2007
50대 이상 자영업자만 300만명 넘어

10월 중 50대 이상 자영업자가 300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전체 자영업자수 증가를 주도한 것이 바로 50대 이상 연령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현상의 중심에는 베이비붐 세대가 있었다.


50대 이상 자영업자는 지난 10월 기준 지난 1991년 189만8000명에서 2001년엔 241만8000명으로 52만명 늘어난 데 이어, 10년 만에 다시 68만5000명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3월부터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만명 이상 늘어나기 시작, 4월 14만3000명, 5월 13만8000명, 6월 13만3000명, 7월 13만9000명, 8월 16만9000명, 9월 19만2000명, 10월에는 16만9000명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50대 이상 자영업자는 올해 4월 처음으로 300만명에 도달했고, 이후 줄곧 300만명대를 웃돌았다. 2006년 5월 이래 전년 동월 대비로 줄곧 감소했던 전체 자영업자 수도 최근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자영업자는 8월 5만3000명 늘어나 5년 4개월 만에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세로 돌아섰고, 이 같은 흐름은 9월(8만8000명)과 10월(10만7000명)에도 지속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8월에 50대 자영업자가 8만9000명, 60대 이상은 8만명, 9월은 50대 10만7000명, 60대 이상 8만5000명, 10월엔 50대 9만2000명, 60대 이상이 7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0대와 40대의 자영업자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지만, 50대 이상에선 그 이상으로 늘어나 결국 전체 자영업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셈이다.


이에 대해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더이상의 재취업이 어려운 50대 이상의 은퇴자를 중심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경쟁력이 저조한 생계형 저진입장벽 업종을 선택하고 있어 추후 줄도산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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