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라인뉴스 = Pnn뉴스/이현중 기자] PC방 경쟁이 앞으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부터 정년 퇴직자가 대학 졸업자의 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2010년의 경우 대졸자는 50만8000명으로 퇴직자보다 15만7000명가량 많았다.
그러나 2015년을 기점으로 퇴직자는 54만1000명이고 대졸자는 50만2000명으로 퇴직자 수가 대졸자 수를 역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16년에는 퇴직자가 대졸자에 비해 6만1000명 가량 많아지면서 이러한 추세가 심화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청년 실업은 다소 완화되겠지만 자영업자 간의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세청 자료를 보면 전국 PC방 사업자 수는 14,212 개로 전체 업종 중 하위권에 있지만 상대적 경쟁의 정도를 나타내는 사업자당 인구수는 3,502명으로 편의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인구 3,502명 당 PC방 1곳이 있다는 것으로 결코 경쟁이 낮은 편이 아니다.
또한 업체 특성상 PC방이 주택가와 학원가에 몰려있는 것을 감안하면 업주들이 느끼는 체감 경쟁은 더욱 클 것이라 예상된다.
이런 시점에 퇴직자들의 창업이 늘면 PC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심한 경우 문을 닫는 PC방도 나타날 것이다.
또한 많은 퇴직자들이 비교적 쉽게 창업하기 위해서 프랜차이즈로 손을 뻗을 것도 우려되어 프랜차이즈점과 개인 자영업자 간의 경쟁 또한 과열될 전망이다.
이를 대비해 PC방 업주들은... [기사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