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나 기술은 가지고 있지만 경험과 시설이 없어 창업을 망설이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센터가 개설된다.
수원시는 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특화형 창업지원센터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창업지원센터는 수원시가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예비창업자나 창업한 지 얼마 안된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육성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3월 영동시장에 예비창업자를 위한 비즈플라자를 설치, 운용해왔으나 본격적인 초기창업 활동에 필요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은 부족했다'며 창업지원센터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창업지원센터는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에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되며 층 별로 1~5인실 규모의 사무실 52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음달 4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며 '입주자격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2년 이내의 창업자와 6개월 이내 예비창업자'라고 덧붙였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최근 2~30대 청년 창업자들이 현장에서도 많이 보인다'며 'PC방이나 편의점 등 전통적 형태의 자영업도 좋지만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생존이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아이디어를 살린 창업 쪽으로 고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