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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3-28 조회수 : 2772
서울 상가 1분기 권리금, 3년새 3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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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3-28 조회수 : 2772
서울 상가 1분기 권리금, 3년새 30% 상승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이 잇따르면서 지난 1분기(1~3월) 서울 상가 점포의 권리금이 3년새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상가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이 서울 시내 점포 매물 1만7230개의 시세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3.3㎡당 평균 권리금은 285만8343원으로 2009년 1분기(218만7608원)보다 30.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권리금은 상가 인지도나 고정 고객 등에 대한 대가로 계약금 외에 별도로 지불하는 금액을 말한다.

지역별로는 강북구와 은평구의 시세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북구 소재 점포의 3.3㎡당 평균 권리금은 2009년 170만883원에서 201년에는 363만8932원으로 113.94%(193만8049원) 올랐고 은평구도 180만1397원에서 360만6584원으로 100.21%(180만5187원) 증가하는 등 상승폭이 컸다.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권리금이 내린 곳은 종로(-20.78%)와 서대문구(-12.40%), 동대문구(-7.61%) 등 3개 구에 그쳤다.

상가 전문가들은 실제 권리금 상승보다는 2008년 금융위기 직후 권리금이 급락한 기저효과로 보고 있다. 금융위기 당시 점포 보증금을 받기 위해 급매물이 쏟아지면서 권리금 폭락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여기에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 열기로 수요가 늘면서 권리금이 오른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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