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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6-05 조회수 : 3217
자영업 단체, 실력행사 또 나선다... 이번엔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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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6-05 조회수 : 3217
자영업 단체, 실력행사 또 나선다... 이번엔 '대형마트'


이달 19일부터 자영업자들이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 대해 불매운동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아주경제는 '이달 19일을 시작으로 3차례에 걸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의 대형가맹점 횡포를 지적하고 불매운동에 나설 예정'이라는 내용의 유권자시민행동 고위층의 발언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유권자시민행동은 대형가맹점과 VAN사(결제대행업체) 간의 리베이트 관행이 수수료 인하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하며 13개 밴사와 대형마트, 백화점 등 18곳을 수사의뢰한 바 있다.


이번 불매운동 선언도 카드수수료 인하를 관철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대형 가맹점들의 리베이트 관행 때문에 중소가맹점(영세 자영업자 등)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유권자시민행동 관계자는 '수수료 문제에 있어서 카드사들은 대형가맹점에게 끌려 다니고 있는 입장'이라며 '이로 인한 피해를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단체에 속한 자영업자 200만명은 이달 19일을 시작으로 내달 초까지 카드수수료 규탄대회와 함께 불매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자영업 단체들의 불매운동은 카드업계를 전율(?)케 만든 전력이 있는 만큼 대형 가맹점 업계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대형마트 업계의 경우 카드업계와는 산업구조가 상이하기 때문에 자영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갈등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영업자들의 실질적 소득이나 수익이 증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양자간의 합리적인 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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