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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11-14 조회수 : 1786
불황탈출, 역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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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11-14 조회수 : 1786
불황탈출, 역시 '아이디어'

간단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불황을 극복해나가는 점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큰 비용 지출 없이 서로 Win- Win할 수 있는 부분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은 비단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형 점포에서도 벤치마킹 해야 할 부분이다.

이에 점포라인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 점포 사례를 수집해 공개한다.

#1. 식당과 서점의 Win-Win

서울 한 자리에서 9년 째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근처에서 운영 중인 대형 서점에 주목했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도서 판매량이 예전 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

마침 서점 주인이 식사를 하러 오자 A씨는 “재고로 쌓아둔 책이 있으면 묵히지 말고 마케팅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책에 서점 홍보 스티커를 붙여 A씨의 식당에 비치하면 서점은 홍보 효과를, A씨의 식당은 이미지 개선 효과를 각각 누릴 수 있다는 설명에 서점 주인도 두말 없이 찬성했다.

다음날 서점 주인은 50여 권 가량의 도서에 스티커를 붙여 식당으로 보냈고 A씨는 이 도서들을 점포 내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뒀다. 결과는 대성공. 3일 만에 50여 권이 모두 동났고 20권 가량을 더 받아 비치해야 했다.

A씨는 “책을 가져간 50분의 고객의 기분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웃음이 난다”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2. 소주방에서 맛보는 호빵

인천에서 조그만 소주방을 운영 중인 B씨는 지난해 이맘때 쯤 고심에 잠겼다. 이유는 다름아닌 크리스마스 이벤트 때문.

B씨는 크리스마스 케익을 준비해 나눠주고 싶었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장고를 거듭하다 마트에서 할인 판매 중인 호빵에 주목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B씨는 가게를 찾은 손님들에게 따뜻하게 데운 호빵에 예쁜 초를 하나씩 꽂아 내보냈고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이후 점포를 다시 찾는 고객도 많이 늘었다며 B씨는 환하게 웃었다.

B씨는 “비싸거나 대단한 건 아니지만 간단한 센스로 손님을 항상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이야말로 마케팅의 본령이 아닌가 싶다”며 "올해도 같은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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