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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2-13 조회수 : 1935
외식 및 제과점 업계, 알력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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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2-13 조회수 : 1935
외식 및 제과점 업계, 알력 표출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에 의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외식업과 제과점업 내부에 알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프랜차이즈 협회는 13일 주요 외식업 가맹본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열고 동반위 결정에 대한 행정소송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날 회의에는 협회가 초청한 변호사도 동석해 행정소송에 대한 법적 자문을 해줄 예정이다. 협회 입장에서는 동반성장위원회의 권고를 따를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서 동반위는 대기업 가맹 제과점에 대해 점포 신설 건수를 전년 말 기준 2% 이내로 제한했으며 인근 중소 제과점에서 도보로 500m 이내에는 출점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가맹점 출점 현황을 고려하면 이는 사실상 신규출점을 금지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매출이나 수익루트가 막힌 것이나 다름없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여기 소속된 가맹점주들은 대한제과협회장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다.

반대로 동네빵집을 등에 업은 양상의 대한제과협회는 제과업계와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PC그룹에 대한 법적 조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마땅한 중재안이나 타협안이 없어 당분간 이 같은 알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당하는 방안보다 서로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테이블에 올려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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