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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5-07 조회수 : 9134
강남을 뛰어넘은 홍대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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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5-07 조회수 : 9134
강남을 뛰어넘은 홍대 상권
"대세는 홍대" 

서울 서북 상권의 중심지가 신촌에서 홍대입구쪽으로 이동 중이다.

홍대 입구는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미술, 공연 등과 더불어 패션과 먹고 놀 수 있는 장소가 집중되면서
20~30대 젊은 층들의 이용이 두드러진다. 특히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패션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기존 홍대 패션 산업은 작은 보세매장들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3~4년 사이 홍대입구에서 상수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대형 브랜드들이 진출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홍대입구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문을 연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는 접근성은 물론 한 건물에서 먹고 놀수 있는 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각광을 받고 있다.

2~3년 뒤에는 홍대 입구역이 강북 최고의 상권을 넘어 서울 문화와 관광을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홍대입구역과 연결된 공항철도와 경의선의 개통으로 서울시 차원에서도 민자역사개발사업, 호텔신축사업 등
각종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홍대상권 확장과 개발 사업이 등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홍대상권의 3.3㎡당 평균 권리금 또한 강남역 상권을 이미 뛰어넘었다. 

상가정보업체 점포라인이 2012년 매물로 등록된 서울 소재 점포 7657개를 분석한 결과 마포구의 연평균 권리금은 1억2072만원으로 강남구(1억1922만원)보다 150만원가량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구의 권리금이 강남구의 권리금을 앞지른 것은 2008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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