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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5-09 조회수 : 2285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민심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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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05-09 조회수 : 2285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민심 요지부동'

자영업 단체가 남양유업 사태에 뿔이 났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 한국시민사회연합회 등 150여개 시민사회·직능·자영업 단체들은 남양유업 피해자가 만족할 만한 보상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는 20일부터 남양유업 제품 불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밀어내기 영업과 욕설 녹취록이 공개되며 곤욕을 치른 남양유업 측이 대국민 사과에 나서면서 사태를 수습하려 했으나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 잇달아 터져 나오면서 자영업 단체들이 다시 한 번 실력행사에 나서는 모습이다.

앞서 언급된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 등은 앞서 신용카드 수수료 사태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 결국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라는 결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이들 단체에 속한 회원 중에는 동네슈퍼, 음식점, 노래방 등 남양유업 제품을 취급하는 자영업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는 "남양유업이 변명과 형식적인 사과만 고집하면 600만명의 자영업자들이 남양유업의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양유업은 9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를 통해 대리점 자녀 장학금지원 제도 도입, 대리점 상생기금 규모를 현재 연간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진정성 논란에 재차 휩싸이며 도마에 오르게 됐다.

판매업계 관계자는 "유제품 시장이 이번 사태로 인해 들썩일 정도"라며 "차후 남양유업이 잃어버린 시장 점유율을 어느 업체가 차지할 것인지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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