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140억원 규모의 자금을 풀어줄 예정이다.
구로구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하반기 142억 원에 달하는 대출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나 소상공인이다. 이들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시중은행협력자금, 소상공인 구로구보증 특례지원을 각각 받게 된다.
대출규모는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3억원,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중소기업에 30억 원, 소상공인에 4억 원 등 총 34억 원이 지원되며 이자는 연 2.8%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중소기업에 63억 원, 소상공인에 5억 원 등 총 68억 원이 지원된다. 단 대출을 받는 업체의 최소부담금리는 2.8% 이상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을 대출받기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8월 14일까지 구로구 지역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보증 특례지원은 사업성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미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구청에서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로 총 40억 원이 지원된다. 연 4.0% 내외의 변동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소상공인 보증 특례지원은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지원된다. 문의는 구로구청 지역경제과 860-2853, 2865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