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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0-02 조회수 : 2073
3분기 서울 체감경기 '올해들어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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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0-02 조회수 : 2073
3분기 서울 체감경기 '올해들어 최악'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3/4분기 체감경기가 올 들어 가장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지수뿐만 아니라 전망지수도 동반 하락해,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하반기 경기상황도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서재경)이 서울연구원 서울경제분석센터에 의뢰하여 실시한 「2013년 3/4분기 서울 소기업․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BSI : Business Survey Index)」조사결과에 따르면, 3/4분기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기현황을 나타내는 업황실적BSI가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59.1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내수와 관련된 여건’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국내수요의 감소를 3/4분기 실적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으며, 업체간 과당경쟁, 원자재 가격상승 등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내수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동종업체들의 과당 경쟁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오랜 기간 지속된 폭염 등 기후적인 영향이 국내 소비수요 감소와 맞물려 체감경기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업종별로는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2013년 2/4분기까지 가장 높은 결과로 향후 경기호전이 기대됐던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의 업황실적BSI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할 때, 업황실적BSI는 36.0p, 업황전망BSI는 39.2p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6.0p, 39.2p 하락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권태억 경영전략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거시경제의 회복세가 점쳐지는 중에도 자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풀뿌리 경제의 체감경기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활성화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실효성있는 정책수립을 위해 더욱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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