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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0-04 조회수 : 2223
소비자 체감경기, '빨리 찾아온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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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0-04 조회수 : 2223
소비자 체감경기, '빨리 찾아온 겨울'

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2013년 3/4분기 서울지역 소비자 체감경기 전망’(정책리포트 제151호)을 10월 4일(금) 발표했다.

서울의 전반적인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3년 3/4분기 87.7로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1/4분기 수준으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생활형편지수」와 「현재경기판단지수」, 「현재소비지출지수」는 각각 85.7, 62.1, 92.0으로 전(前) 분기 대비 하락세이거나 동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1년 후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미래생활형편지수」(102.3)를 제외하고 「미래경기판단지수」, 「미래소비지출지수」는 각각 94.1, 97.2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체감경기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주택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106.3의 기준치(100) 이상의 값을 보인 것과 달리 한 분기 만에 96.9로 하락, 위축된 기대심리를 보였다.

 「물가전망지수」는 143.2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물가불안심리는 안정되고 있으나 「고용상황전망지수」는 91.8로 전 분기 대비 3.7p 감소하여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부동산 시장 측면에서 다소의 호재가 있으나 전반적인 경기 호전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오지 않을 것임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영업시장에 몰아치고 있는 불경기 폭풍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경기 호전의 타이밍이 아직 잡히지 않는 만큼 긴축 경영이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이라며 "자영업자들에게는 아무것도 보장된 것이 없으므로 어려울 때 최소한의 자금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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