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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1-09 조회수 : 3592
편의점 창업, 잘 알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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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1-09 조회수 : 3592
편의점 창업, 잘 알아야 하는 이유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안정적인 업종으로 선호되는 편의점 가맹사업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형 브랜드 편의점들의 높은 로열티와 위약금, 무리한 출점경쟁으로 인해 개인 편의점 창업 쪽으로 창업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브랜드 편의점은 창업 과정이 쉽고 이후에도 본사의 운영지원이 이어지지만 가맹비 부담이 크고 매출액을 본사와 일정 비율로 나눠야 한다는 경제적 측면 때문에 점차 호감도가 떨어지고 있다. 또 계약 종료 후 새로운 편의점을 차리는 가맹자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제재를 가하는 등 비인간적인 모습도 보인다고.


최근 모 브랜드 편의점과의 계약 기간이 종료된 A씨는 지난 경험을 살려 개인 편의점을 새로 차렸다. 그러자 브랜드 편의점 본사는 계약 위반을 이유로 소송을 걸어왔다. 그들이 위반했다고 주장한 내용은 계약 종료 후 일정 기간 동안 동종업에 종사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A씨는 말도 안된다는 생각에 소송을 진행했고 편의점 본사 측의 불공정거래행위 강요가 인정돼 승소했다. 그러자 이 본사 담당자는 A씬 편의점 바로 근처에 새 가맹점을 개설해버렸다. A씨의 개인 편의점은 힘을 잃었고 A씨는 폐점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주변에서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 일선 점주들의 전언이다.


G브랜드, B브랜드, F브랜드 등 국내에 포진되어있는 대형 브랜드 편의점은 창업시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손쉽게 뛰어들 수 있고 브랜드 네임벨류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장점.


그러나 운영에 있어 장기 계약 영업 압력 및 30%~70%에 달하는 높은 로열티, 제품 폐기금 등의 요소가 많아 표면적으로는 창업이지만 운영에 있어 독립이 불가능하고 본사로부터 계속적인 지장을 받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창업자들의 관심은 독립형 편의점에 쏠리고 있다. 바로 운영상 체인본사와 일정 금액의 비용 지출을 제외하면 완벽한 독립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브랜드 편의점의 가맹개설비가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 8000만원까지 지불해야 하는 반면 독립형 편의점의 가맹비는 300~500만원 정도로 부담이 없다.심지어 전액 무료인 곳도 있는데다 매출액 분배에 해당하는 로열티가 없어 가맹점주 부담이 적어 각광받고 있다.

독립형 편의점 또한 로열티 외의 경영지도 및 체인운영 비용 명목으로 월 40만원 정도의 회비를 본사에 입금 해야한다. 그러나 이는 브랜드편의점이 로열티 조로 지급하는 금액에 비하면 턱없이 저렴한 금액이기 때문에 장단기적으로 생각한다면 운영주 본인이 가져가는 수익은 비용대비 높은 편이다.


점포라인 관계자는 '독립형 편의점 창업시 창업자 본인의 자금력과 업종에 대한 노하우를 전제로 판단을 해야 한다'며 '독립형 브랜드 중에서도 창업자 유치에만 관심있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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