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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6-09 조회수 : 2017
전통시장 청년리더 3총사,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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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6-09 조회수 : 2017
전통시장 청년리더 3총사, 누굴까?

시흥 삼미시장 오빠네 과일 야채 김건우 대표(28세)와 수원 파장시장 농민 유통 한대진 대표(39세), 하남 신장시장 시루본 떡집 이종익 대표(36세) 등 3명의 청년이 경기도가 선정한 차세대리더 청년상인에 뽑혔다.

  

10일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판 ‘총각네 야채가게’에 해당하는 청년상인의 감동적 성공이야기 공모를 실시한 결과 이들 3명의 청년 상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2명의 성공 청년상인이 참가했으며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조사와 전통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사위위원회가 최종 선정작업을 했다.

  

시흥삼미시장에 위치한 오빠네 과일야채 김건우 대표는 경기도판 총각네 야채가게에 해당하는 점포다. 김 대표를 비롯한 18명의 청년들이 저렴한 가격과 철저한 고객관리로 시흥삼미시장 뿐 아니라 수도권의 5개 점포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수원 파장시장에 위치한 농민유통 한대진 대표는 박리다매의 최저가 판매방식으로 대형 슈퍼마켓과의 경쟁을 이겨냈으며, 시장 내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남 신장시장의 시루본 떡집 이종익 대표는 고객 맞춤형 제품디자인으로 제품의 가치를 올리는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재고는 푸드 뱅크나 교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발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당초 성공한 청년상인 2명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전통시장에 젊은 청년상인의 유입을 촉진하자는 의견이 많아 계획보다 많은 3명을 선정했다.”라며 “앞으로 이들 청년상인의 이야기를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성공 청년상인 외에도 창업예정자 및 창업 1년 이내인 청년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창업 청년상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도내에 거주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실시하는 청년상인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람이다. 최대 5백만 원 규모의 맞춤형 환경개선과 경영.창업 컨설팅이 우선 지원되며 성공할 경우 도의 홍보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추후 공고를 통해 7월 말까지 전통시장 지원센터에서 예비·창업 청년상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박승삼 경기도 서비스산업과장은 “이들 청년상인의 성공기가 많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동안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던 전통시장 활성화 방법에서 벗어나 적은 예산으로 큰 성과를 얻은 ‘전통시장 명품점포’ 사업과 더불어 이번 ‘청년상인 성공이야기’도 브랜드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경기도 청년상인 성공이야기 만들기’사업을 포함해 ‘명품점포 만들기’, ‘우수 전통시장 상인회 육성’, ‘문화夜시장 육성’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기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031-259-6473~4)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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