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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8-20 조회수 : 3019
미리내 가게... "나도 한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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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8-20 조회수 : 3019
미리내 가게... "나도 한번 해볼까"

서울시는『미리내 운동본부』와 협력해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미리 지불한 돈으로 ‘소망을 찾는 이’ 지역아동센터 아동 33명에게 8. 19(화) 따뜻한 저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그룹 ‘이지스 미디어 코리아’ 직원들이 지난 4월 식권과 현금을 모아 서울시청 지하상가에 있는『미리내 가게』인 명동 칼국수’에 전달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또한, ‘SK텔레콤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월급에서 잔돈을 모아 지난  6월, 7월 두 차례에 걸쳐『미리내 가게』인 ‘쌀방’과 ‘카페 옆 분식집’ 에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6월에 전달된 금액은 ‘영락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의 장애인 간식비로 사용되고, 7월에 전달된 금액은 아동양육시설인 ‘혜심원’ 아이들의 식사비로 이용되며, ‘SK텔레콤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미리내’ 나눔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는『미리내 운동본부』와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고『미리내 가게』를 통해 시민이 미리 낸 음식값 등을 모아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미리내 운동본부』의 ‘미리내’는 순수 우리말로 ‘은하수’ 를 의미하며, 이 단체는 누구든 미리내고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설립되어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리내 운동본부』는 음식뿐만 아니라 신발, 연극, 뮤지컬티켓 등 다양한 상품을 개인 또는 여러 기업을 통해 미리 받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 소외계층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능성신발 제조업체인 ‘㈜슈젠’은 지난 3월 4억원 가량의 기능성 신발 2,014켤레를 서울시에 전달했다.


서울시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민간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희망온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미리내 운동본부』와 협력하여 시민 주도의 나눔을 확산 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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