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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8-25 조회수 : 4221
화장품·의류 소매점 위기, 권리금 최저치 기록 “개인 창업자 갈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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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4-08-25 조회수 : 4221
화장품·의류 소매점 위기, 권리금 최저치 기록 “개인 창업자 갈 곳 없어”
화장품 및 의류 소비부진이 개인 창업이 주를 이루는 소매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월호 여파로 백화점을 비롯해 유통마다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면서 위기론이 가열되고 있다. 이 가운데 소매점 권리금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영업자 간 점포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점포라인에 따르면, 자체 DB에 매물로 등록된 서울 소재 점포 7,972개를 월별로 나눠 조사한 결과 8월 평균 점포 권리금은 1억588만 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판매업종 점포(화장품가게, 의류점, 편의점 등)의 8월 평균 권리금은 7월 1억2,472만 원에서 무려 58.87%(7,342만 원) 하락한 5,130만 원으로, 이는 이전 권리금 최저점이던 1월의 9,187만 원에 비해서도 44.16%(4,057만 원) 낮은 액수여서 자영업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서비스업종 점포(미용실, 피부미용실, 네일아트 등) 권리금도 낙폭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종 점포의 8월 평균 권리금은 4,786만 원으로, 이는 전월에 비해 40.33%(3,486만 원). 이전 최저점인 2월에 비해서는 19.28%(1,143만 원) 하락한 수치이다.

이처럼 의류 및 뷰티 부문의 소매점 권리금 하락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이는 경기침체와 세월호 여파는 물론, 가맹사업을 둘러싼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치열한 공방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유통 관계자들은 해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누적된 소매 창업의 불안요인이 터진 것이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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