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도는 상인들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상인교육관’을 안양시에 지난 1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희겸 부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필운 안양시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봉필규 도 상인연합회장 등 다수 유관 기관장과 상인 1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유통·소비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상인들의 의식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며,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도는 체계적인 교육의 장(場)이자 경쟁력 강화의 플랫폼으로써 상인교육관 개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6억원을 들여 188.4㎡의 교육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에는 교육장은 물론 사무실과 열린회의실 등 전문교육을 위한 필수 시설들을 갖췄다.
도는 우선 교육 분야별 전문강사풀을 구성하고 대학 및 관련 공공기관 등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정부정책 자료,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정보수집을 통해 심도 있는 교육과정을 기획할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교육생 모집과 홍보에 집중하며, 하반기부터는 ▲ 상인 아카데미, ▲ 어린이경제교육, ▲ 시장별 맞춤교육, 창업 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유통환경, 고객관리 및 친절서비스, 상품개발과 관리, 진열 및 포장기법등 상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상인교육관 브랜드 및 BI 개발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상인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봉필규 상인엽합회장은 “상인교육관 개관은 경기도 상인들의 오랜 숙원중의 하나”라며, “상인들의 경쟁력 제고와 참신한 상인리더 발굴을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희겸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자생력 확보가 필수”라며, “앞으로 상인교육관이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디딤돌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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