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일부터 안양시 만안구 상인교육관에서 도내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소상공인 창업교육은 상인교육관 개관 이래 첫 번째 교육으로, 초기 창업에서 겪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창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1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창업 성공·실패 사례 소개, ▲소점포 마케팅, ▲소상공인 신용·재무 관리 전략, ▲상권 및 입지 분석, ▲기초 세무회계, ▲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을 내용으로 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소상공인 창업자금을 지원 자격을 갖는다.
도는 이번 소상공인 창업교육을 시작으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혁신리더 청년상인 창업교육’, ‘전통시장 경영지도 전문가 양성교육’, ‘명품점포 상인 전문교육’, ‘전통시장 상인회 매니저 전문교육’ 등 정규교육과정을 비롯해, 각 시장으로 찾아가는 시장별 맞춤형 교육, 전통시장 홍보교육인 ‘전통시장 삼시세끼’ 교육 과정 등을 12월까지 운영한다.
강승호 도 공정경제과장은 “경기도의 지리적 접근성을 극복하고 실습 중심의 교육 운영을 위해 시장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전통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는 건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가 필요하다. 경기도 상인교육관이 상인 리더를 육성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 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상인교육관’은 상인들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개소했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상인교육관(031-442-9261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